::::: 제 23항 :::::
제 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깔쭉이 깔쭈기
꿀꿀이 꿀꾸리
눈깜짝이 눈깜짜기
더펄이 더퍼리
배불뚝이 배불뚜기
삐죽이 삐주기
ㄱ ㄴ
살살이 살사리
쌕쌕이 쌕쌔기
오뚝이 오뚜기
코납작이 코납자기
푸석이 푸서기
홀쭉이 홀쭈기
[붙임] "-하다"가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개구리 귀뚜라미 기러기 깍두기
꽹과리 날라리 누더기 동그라미
두드러기 딱따구리 매미 부스러기
뻐꾸기 얼루기 칼싹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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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법23에 관한 풀이 :::::
[제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된 명사의 적기
이 규정은 제19항과 거의 비슷하나 접미사가 용언 어간에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연결된다는 점이 다르다.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된 명사는, "-하다"나 "-거리다"가 붙어서 용언으로 되는 경우와 유연성 및 통일을 유지하기 위하여 원형을 밝혀 적는다.
(1) 길쭉-이(길쭉-하다) 눈깜짝-이(눈깜짝-하다) 배불뚝-이(배불뚝-하다) 삐죽-이(삐죽-하다)
(2) 꿀꿀-이(꿀꿀-거리다) 더펄-이(더펄-거리다) 살살-이(살살-거리다) 쌕쌕-이(쌕쌕-거리다)
즉 앞의 제21항 2에서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용언은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기로 하였다. 따라서 "길쭉-하다, 꿀꿀-거리다" 등의 단어도 어간의 원형을 밝혀서 적고 있다. 이러한 "길쭉하다, 꿀꿀거리다"와 동일한 어근으로 이루어진 명사인 "길쭉-이, 꿀꿀-이"도 "길쭉하다, 꿀꿀거리다"와 어간의 동형성을 밝히기 위하여 원형을 밝혀 적는 것이다. 그리고 이 규정은 "하다"나 "없다"가 붙어서 된 용언의 어원을 밝혀 적기로 한 제26항과의 통일된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한 규정이기도 하다.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된 명사의 적기
먼저, "개굴개굴, 뻐꾹뻐꾹"이라는 의성어에서 "개구리"란 단어가 생겼다고 보면, "개굴+이, 뻐꾹+이"로 분석하여서 어근의 원형을 밝혀 "개굴이, 뻐국이"로 적을 가능성이 있다.(제25항 2를 참조) 그러나 "개굴개굴" 한다고 하여, "개굴이"라고 표기하면 까치의 경우 "깣깣" 한다고 하여 "깣이"라고 하고, 제비는 "젭젭" 한다고 하여 "젭이"라고 적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올 법하다. 이렇게 "깣이", "젭이"로 적는 것은 옛날부터 관습적으로 적어온 "까치"와 "제비" 등의 어형과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이러한 표기를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현상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 즉 유추 작용에 의해 "너구리"를 "너굴이"로, "개미"를 "갬이"로 표기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어근에 한정하여 원형을 밝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소리나는 대로 적는다.
"깍두기, 날나리, 누더기, 동그라미, 두드러기, 부스러기, 얼루기, 칼싹두기" 등도 "-하다"나 "거리다"와 결합되지 않으므로 이들도 어근의 원형을 밝히지 않는다.